성현의 가르침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보며 인간의 본성을 회복하고, 이웃과 사회 및 국가에 공헌하는 존재가 되기를 추구하는 우리 유교인·유림의 모습은 본인과 가족의 번영을 기원하고,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편안한 삶이 이어지길 기원하는 보통의 이웃종교들과 다른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유교가 본래부터 가졌던 성격들은 성현들의 말씀과 생각이 담긴 경전들을 통해 오랫동안 우리 사회에 전파되었고, 「국민윤리」 등의 학교 수업을 통해 누구나 알만한 상식으로 자리 잡았으며, 맹자께서 언급하신 사단(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도 그 중 하나이다. 여기에서 수오지심은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옳지 못함을 부끄러워하고 착하지 못함을 미워하는 마음을 이른다. 인의예지(仁義禮智) 가운데 의에서 우러 나온다’라고 설명되는데 지난 12·3 불법비상계엄 과정에서 헌법과 법률을 명백히 위반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자유를 위협했던 이들이 뻔히 드러날 거짓말로 눈속임을 했던 사실들이 속속 밝혀지며 더욱 존재감이 부각되었다. 그들은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의 시스템에 의해 준엄한 심판을 받고 있고, 국민 다수는 대통령 선거를 통해 정권을 교체했으며,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김기세 총무처장이 주도해 성균관 유림회관 예식장 임대사업자 계약을 한 ㈜명륜당에 대한 부정적 보도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명륜당의 경영진이 검찰로 송치되고, 국세청에서 60억 원대의 추징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성균관이 무슨 이유로 이런 ㈜명륜당과 계약을 하게 되었는지와 ㈜명륜당으로부터의 자금 유입 과정 및 사용처는 어떠한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나 어느 것 하나 분명하게 얘기되는 것이 없다. 지난 3월27일 개최된 2025년도 성균관 제1차 임시총회에서 김기세 총무처장은 성균관 성북동 부지의 ‘등기필정보 및 등기완료 통지서’의 보안스티커를 떼며 “(주)명륜당이 근저당권 설정을 해 준 서류이다” “법무사를 통해 해지 절차만 거치면 된다. ㈜명륜당의 것은 해지되었음을 보고 드린다”고 했으나 이것들은 모두 거짓말이었다. ‘해지되었음을 보고 드린다’고 했으나 지금까지도 ㈜명륜당의 근저당권 설정은 해지되지 않았고, 김기세 총무처장은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지난 7월30일 열린 2025년도 제2차 전교회의에서는 더욱 황당한 주장을 했다. 그는 성균관·향교·서원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성균관 지원법
유교의 가르침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사람답게 사는 것’이다. ‘사람답게 사는 것’은 ‘다른 사람을 해치지 않고 자기 소유가 아닌 것을 탐하지 않음’이다. 이를 위해서는 욕망에 휘둘려 벽을 뚫고 담을 뛰어넘고 싶은(穿窬)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맹렬히 갈고 닦아야 하는 것이 도의(道義)의 기본이고, ‘말해서는 안 될 때 말하는 것’ ‘말을 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도 포함된다. 맹자는 이를 첨지(餂之)라고 했다. 첨지란 혓바닥으로 물건을 취한다는 뜻이다. 주자(朱子)는 이를 두고 “아첨하는 말을 잘함과 침묵을 지킴은 다 남에게서 물건을 탐취(探取)하려는 데 뜻이 있는 것이니 이 또한 천유(穿窬)의 종류이다”라고 했다. 더러운 말이 떠올라 벽을 뚫고 담을 뛰어넘고 싶은 마음을 자제하지 못함은 스스로 ‘사람다움’을 포기하고 가축화되는 것이다. 절제되지 못하는 욕망의 종착지는 자기 가축화의 심화다. 성균관이 발행하는 소식지인 ‘한국유교신문 제10호(7.15)’에 의하면, 최종수 성균관장은 지난 7월9일 이재명 대통령 초청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에서 ‘유교 정신 회복을 위한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①공동체적 연대감 회복,
지난 6월3일 실시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49.42%의 지지율로 당선되고, 다음 날인 6월4일부터 5년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이 난맥상을 보였던 국정을 바로 잡는 한편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만나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이를 극복하는데 앞장섰던 한국 종교계는 ‘7대 종단’으로 일컬어지며 정부는 물론 국민과 함께 해왔기에 당연하게도 이번 만남의 대상에 포함되었다. 이에 따라 유교,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의 대표자 1명씩은 물론 이전 정부에서는 시도되지 않았으나 불교는 2명, 개신교와 천주교는 각 1명씩이 더해져 총 11명의 인사가 이재명 대통령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이 심각함을 상기시키며 종교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고, 참석 인사들은 공감과 노력을 다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시간 중계되지는 않았기에 일반 국민이나 각 종단의 신도, 신자들이 모든 내용을 알 수는 없으나 대통령실 대변인이 공식브리핑을 통해 밝힌 바에 의하면 ‘사회 갈등 해소를 위한 종교계의 역할과 교육, 인권 평화, 민주시민 양성, 기후 위기, 지
제26대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선거에 당선됐다가 취소된 이권재 씨는 운동원이 선거운동 기간 중 본지 대표자를 상대로 형사고발을 하고, 자신은 지난 4월15일 직무대행자를 상대로 ‘지위부존재확인의소’를 제기하면서 ’직무집행정지 등 가처분‘ 신청도 함께 냈다. ’이권재 씨가 유교인이 아니라 갱정유도인‘이라는 지적에 대해 본지를 상대로 한 형사고발 사건은 무혐의로 종결되며 오히려 갱정유도인이라는 점이 다시 확인됐고, ‘직무집행정지 등 가처분’ 신청은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이권재 씨는 불법적으로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을 자처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된 통장으로 분담금까지 받았으며, 각종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게다가 ‘직무집행정지 등 가처분’ 신청을 했다면 현재까지 직무대행자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고 그렇다면 이권재 씨 자신은 회장으로 행세해서는 안 될 일이다. 소송 과정에서 이권재 씨는 ‘유교인이 아니라 갱정유도인’이라는 지적에 대해 어느 하나 소명하지 못했고, 회장 당선 취소의 절차상의 하자만을 주장했을 뿐이다.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나면 그에 따라야 하겠지만, 이권재 씨가 갱정유도인이라는 점에서 자격이 없음을 따지는 소송은
본지는 지난해부터 성균관과 ㈜명륜당의 유림회관 예식장 임대 계약과 관련해 불법성을 인지하고 6개월이 넘는 시간에 걸쳐 투명하고 합법적인 방식으로 처리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들은 ‘소귀에 경읽기’였고, 성균관의 파탄과 유림에 대한 사회적 비난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본지는 지난해 10월부터 제보와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하는 취재와 보도를 통해 각종 문제점을 독자와 전국 유림에게 알림으로써 집단의 에너지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각종 위법·편법·불법 행위의 당사자인 최종수 성균관장과 김기세 총무처장 및 이들에게 동조하는 이들은 본지에 대해 “공익적 목적보다 악의적 사감정에서 출발했고, 소규모 언론을 이용하여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사회적으로 매장하는 데 악용하고 있다”며 문제의 본질은 외면한 채 악의적인 비방을 일삼아 왔다. 본지와 대표자가 무슨 사적 이익을 얻으려 했다는 것인지, 악의적인 사감정이 무엇인지, 무엇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누구 하나 공개적으로 드러내놓고 떳떳하게 설명하지 않고 그저 두리뭉실한 표현들로 주장했다. 이들은 각종 회의나 공개적인 자리에서 자신들의 행위는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처리한
최종수 성균관장과 김기세 총무처장은 지난해 12월17일 본사와 이상호 대표를 상대로 ‘게시글 삭제 및 게시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인터넷 유교신문에 게시된 자신들과 성균관 관련 기사의 삭제와 향후 관련 기사 게재 금지를 요구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상당한 금액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지난 5월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신청 내용 중 ‘종손 사칭’, ‘종손 사칭은 패륜’ 등의 기사에 대해서만 일부 인용을 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모두 기각했다. 또한 소송비용 중 최종수 관장과 본사·대표 사이에 생긴 부분은 각자 부담하고, 김기세 처장과 본사·대표 사이에 생긴 부분은 김기세 처장이 부담토록 했다. 최종수 성균관장을 전주최씨 판윤공파 종손으로 기재한 신문기사나 책자의 내용에서 최종수 성균관장이 전주최씨 판윤공파 종손으로 자처하였다는 점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최종수 성균관장의 의도와는 달리 ‘과천종가 종손’ 등과 같은 다소 과장된 표현이 사용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일부 인용을 한 것이다. 최종수 성균관장은 소송 과정에서 “인터뷰 과정에서 원 종손은 오래 전에 떠났기 때문에 선대 산소를 돌보고 시향을 지내는
지금의 우리 사회는 공동체 정신에 바탕을 둔 신뢰의 문화와 주권재민을 기본 원리로 작동되던 민주주의 시스템이 흔들리며 안팎으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지도자라고 불리는 위치에 있는 이들이 자신의 그릇된 욕망을 앞세우고, 중간 관리자에 해당하는 이들이 불법과 위법을 앞장서 실천하며, 실무자 그룹은 잘못되었음을 잘 알면서도 입을 다문 채 부끄러운 짓을 버젓이 해왔다. 지난 해 연말에 갑자기 벌어진 불법비상계엄이 그랬고,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만한 유명 회사들이 그랬으며, 새로운 국가지도자를 선출하기 위한 과정에서 보이는 정치권의 모습도 그러하다. ‘신이나 초자연적인 절대자 또는 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인간 생활의 고뇌를 해결하고 삶의 궁극적인 의미를 추구하는 문화 체계’라는 종교의 의미는 인류의 오랜 역사와 함께 해왔고, 우리 땅에서 적어도 2천 년 이상의 오랜 기간 존재하며 조선왕조가 건국된 1392년부터는 국가의 통치이념은 물론 사회 운영의 기본 원리로 작용해온 유교는 내세에서의 편안함 대신 지금 세상에서의 인간다움, 예의와 염치를 알고 실천하는 바른 자세, 누가 보지 않더라도 스스로 자존감을 지켜가는 정신을 강조해 왔다. 조상 대대로의 이러한 내용
성균관과 지역 유림단체들의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구성된 유교종단 조직은 1945년 심산 김창숙 선생과 선배 유림들이 성균관을 복원한 이래 80년간 안정적으로 지속되어 왔다. 그러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을 지지하고 서울에서 열린 일왕의 생일 파티에도 참석하며 파문을 일으켰던 성균관장과 수장의 잘못된 행동을 그대로 방치하기만 하는 총무처장은 합심해서 유교종단을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있다. 유림의 지도자들인 향교재단 이사장과 향교 전교를 일개 회사인 유교티브이방송의 지사장과 지국장으로 격하시키는데 앞장서고, (사)한국유교문화연합회라는 괴상한 형태의 새로운 기구를 통해 처음에는 '외부에서 기부금을 받기 위한 곳이다’라고 하고서는 실제로는 참여하는 향교들에게서 연회비를 걷기 시작하고, 대부분의 서원들과는 연락조차 시도하지 않으면서 스스로 유교종단 조직을 대폭 축소시키는 가운데 마치 이것만 만들어지면 그동안 진행되지 않던 모든 과제가 한꺼번에 금방 해결될 것처럼 조장하고 있다. 게다가 전임 성균관장 시절에 설립된 유교티브이방송이 '성균관에 지분 20%를 제공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졌었으나 '성균관장이 그곳 대표의 아랫사람으로도 보일 수 있는 사내이사로 들
한국민족종교협의회(갱정유도)가 “겨레얼 살려 돌아오는 상생시대 이끌어야 한다”며 설립한 단체가 (사)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이다. 여기서 겨레얼은 갱정유도의 말이고 (사)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는 갱정유도의 목적 사업을 수행하는 단체이다. 당연히 (사)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의 대표자인 이사장은 갱정유도인일 수밖에 없고 갱정유도인이 아니라면 그 단체가 목적 사업을 수행할 수 없음은 자명하다. 갱정유도(세칭 一心敎)는 말 그대로 ‘유도(儒道)를 고쳐 바르게 세웠다’는 뜻으로 유교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그럼에도 일부 사람들은 갱정유도를 유교 계통의 신흥종교라고 하기도 하고, 한국민족종교협의회의 소개 영상을 보면 ‘유교를 중심으로 한 갱정유도’라고 설명하고 있다. 모두 유교를 참칭한 것이다. 갱정유도가 어떤 종교인지 모르는 이들은 ‘갓 쓰고 도포를 입었다’는 이유로 갱정유도인을 유림으로 오해하곤 한다. 어떤 경우에는 갱정유도인 스스로 자신이 유림이라고 참칭하며 사람들을 혼동케 한다. 갱정유도는 득도했다고 하는 강대성(1890~1954)이 1929년 하늘에 올라가 상제로부터 대임을 받고 창종하였다는 신흥종교로 신앙 대상과 교리를 보면 대단히 반유교적이다. 그들의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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