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경찰서가 28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대한송유관공사 판교저유소에서 테러 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초동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판교저유소는 전국 최대 규모 저유시설로, 수도권 에너지 공급망과 직결된 핵심 기반시설로 분류된다. 훈련은 폭발 테러를 시도한 용의자가 저유소 담장을 넘어 침입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오후 3시 112 신고 접수를 시작으로 경찰의 상황 전파, 관계기관 핫라인 통보, 용의자 수색과 제압 절차가 이어졌다. 저유소 자체 방재 인력은 시설 내부 통제와 직원 대피를 맡았다. 분당소방서는 화재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현장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경찰은 침입 용의자 추적과 주요 시설 보호에 중점을 뒀다. 이번 훈련은 테러 상황 발생 시 기관별 역할을 분명히 하고, 신고 접수부터 현장 통제까지 이어지는 대응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에너지 기반시설 특성상 초기 대응 실패가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심한철 분당경찰서장은 “국가중요시설에서 테러 상황이 발생할 경우 초동 대응이
수원향교가 지난 28일 오전 9시 30분 명륜당에서 매교초등학교 4학년 7반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제7차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향교 공간에서 전통 예절과 고전의 가르침을 직접 체험하도록 마련됐다. 수원향교는 매교초등학교 4학년 7개 반 167명을 대상으로 모두 7차례에 걸쳐 인성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한복과 선비복 갈아입기 체험으로 시작됐다. 남학생들은 유건과 도포를 착용했고, 여학생들은 댕기 머리에 빨간 치마와 노란 당의를 입으며 전통 복식을 익혔다. 이어 학생들은 명륜당에 모여 송중섭 전교의 인사말을 들었다. 박헌영 장의는 수원향교의 연혁과 향교의 역할을 설명했다. 고전 낭독은 이진하 장의의 지도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사자소학(四字小學)』 효제(孝悌) 부분을 함께 읽으며 부모에 대한 효도와 형제간 우애의 의미를 배웠다. 배례법 교육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남녀 배례의 기본자세를 배우고, 남자 큰절인 계수배와 여자 큰절인 숙배, 여자 평절인 평배 등을 직접 체험했다. 교육 마지막 순서로 학생들은 내삼문 앞으로 이동해 대성전을 향해 문묘향배를 올렸다.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일정을 마쳤다. 이날 교육은 박헌영 장의가 주 강사를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가 제9대 성남시의회 마지막 회기를 맞아 민선 8기 신상진 성남시정부의 행정교육 분야 주요 사업을 점검하고 예산 운용과 행정 공공성 문제를 제기했다. 민주당의원협의회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상진 시정부 4년을 두고 “전임 시정 흔적 지우기, 예산과 행정력 낭비, 시정 공공성 훼손 문제가 반복됐다”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먼저 청년기본소득 폐지를 주요 쟁점으로 들었다. 성남시가 경기도 지원을 받던 청년기본소득 사업을 중단하면서 매년 약 70억 원 규모의 도비 지원 기회를 포기했다는 주장이다. 대체 사업으로 추진된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 ‘All-Pass’에 대해서도 수요 예측 실패를 지적했다. 협의회는 사업 초기 예산 집행률이 약 11% 수준에 그쳤고, 이후 예산 규모를 줄이는 방식으로 집행률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책 설계와 대상 분석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이 민주당 측 판단이다. 공익활동지원센터 운영 중단도 문제로 거론됐다. 협의회는 센터 설치 당시 리모델링 등에 약 3억3000만 원이 투입됐으나, 개소 1년 6개월 만에 운영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설계비와 공사비 등 약 3억6000만 원 이상의 매몰 비용이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재활치료팀이 24년째 이어온 토요 그룹치료·보호자교육 프로그램이 보호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분당제생병원은 2002년부터 매주 토요일 환자 상태에 따라 그룹을 구성해 운동치료와 보호자 교육을 병행하는 재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병원 치료에 그치지 않고 가정에서도 재활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보호자는 환자 돌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트레칭과 마사지 방법 등을 직접 배운다. 특히 뇌졸중 등으로 신체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경우 일상생활 속 관리가 중요하다. 병원 측은 보호자가 재활 과정에 참여하면 치료의 연속성을 높이고 환자의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익 분당제생병원 재활치료팀장은 “재활은 질병이나 사고로 저하된 신체·인지 기능을 회복하면서 환자가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치료가 일상생활 속에서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보호자의 역할”이라며 “보호자가 함께하는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치료의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뇌졸중으로 쓰러진 어머니를 간병하고 있는 보호자 A씨는 “어머니를 도와드리고 싶
성남소방서는 27일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시립 노인요양센터를 방문해 노인요양시설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요양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추진됐다.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가 많은 만큼 관계자의 안전의식과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성남소방서는 이날 시설 관계자와 안전관리 간담회를 열고 화재예방과 인명피해 저감 방안을 점검했다. 또 자력 대피가 어려운 입소자를 위한 대피 방법과 피난동선 확보 방안을 안내했다. 특히 대피 우선순위 알림표 운영, 피난동선 장애물 제거, 비상상황별 역할 분담 등 현장 대응체계를 확인했다. 배식 카트 충전 등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예방수칙도 함께 지도했다. 자위소방대의 반복 숙달 훈련도 강조했다. 화재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초기 신고, 입소자 이동, 소화기 사용, 피난 유도 등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평소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을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제철 성남소방서장은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가 많아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소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반복 훈련
신동화 구리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구리시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구리형 친환경 급식지원센터 설치’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 예비후보는 학생 급식을 단순한 식사 제공이 아니라 건강, 교육,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생활 정책으로 규정했다. 구리도매시장과 연계한 지역순환형 급식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식재료 공급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공약은 지난 3월 26일 ‘구리시 친환경 급식 지원 조례’와 ‘구리시 사무의 위탁 및 관리대행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사업 위탁 동의안이 원안 가결된 흐름과 맞닿아 있다. 신 예비후보는 기존 민간 중심의 급식 공급체계를 공공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고,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동북부와 경기 북부권까지 아우르는 급식지원 플랫폼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학교급식은 복잡한 유통 구조와 외부 공급 의존으로 식재료 신선도와 가격 안정성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생산, 유통, 공급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통합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이어져 왔다. 신 예비후보는 구리시의 핵심 유통 기반인 구리도매시장을 중심으로 급식 공급체계를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수원특례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수원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아동위원 30명과 대학(원)생 멘토 20명을 위촉했다. 수원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의 목소리가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한 아동참여기구다. 선정된 위원들은 ▲아동권리 증진 활동(아동권리 교육, 글라스아트 제작·전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아동 관련 정책 토론·제안 등 아동친화 활동을 진행한다.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배경의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아동 위원 30명과 대학(원)생 멘토 20명이 5개 조로 나눠 활동한다. 멘토는 아동의 정책 제언과 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행사는 김은주 수원시 여성가족국장의 아동 위원과 멘토에게 위촉장 수여, 아동권리교육과 아동학대예방 교육, 조별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아동참여위원회가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정책에 아동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아동이 권리주체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2017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최초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22년 5월 상위 단계 인증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2026 성남 연등회’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엿새간 성남시 분당구 탄천 야탑 다목적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 불교사암 및 불교시설복지관 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성남시가 후원한다. 올해 주제는 ‘성남에 피어나는 희망의 빛’이다. 성남 연등회는 불교 의례인 연등 문화를 시민 축제로 확장한 행사다. 연등은 어둠을 밝히는 상징으로, 부처의 자비와 공동체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교의 관점에서도 빛은 공동체를 바르게 이끄는 도덕적 밝음과 맞닿아 있다. 예와 화합을 중시하는 전통문화의 흐름 속에서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장으로 볼 수 있다. 행사 첫날인 4월 30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는 시민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전통 다도 시음, 사찰 음식 시식, 연꽃등 만들기, 자개 풍경 만들기, 합장주 만들기, 소원 띠 적기 등이 운영된다. 점등식은 같은 날 오후 6시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성남시 관계자와 관내 사찰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점등 버튼을 누르면 행사장 일대 연등과 조형물이 동시에 불을 밝힌다. 행사장에는 30m 길이의 등터널이 설치된다. 이곳에는 500여 개의 연등이
용인특례시가 25일 저녁 용인시청 진입로에서 ‘2026년 시민연등축제’ 점등식을 열고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점등식은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와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했다. 행사에는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관계자,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회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용인시청 진입로에 마련된 장엄탑에 불을 밝혔다. 점등은 오는 5월 17일 열리는 시민연등축제와 봉축법요식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절차다. 연등은 불교에서 어둠을 밝히는 지혜와 자비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무명(無明)을 걷고 밝은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의 연등 전통은 신라와 고려를 거치며 국가 의례와 민간 풍속으로 이어졌다. 고려시대 연등회는 나라의 안녕과 백성의 평안을 기원하는 큰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후 시대 변화 속에서도 연등 문화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리는 봉축 행사와 시민 문화축제로 계승돼 왔다. 오늘날 시민연등축제는 종교 의례에만 머물지 않는다.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공동체 행사로 확장됐다. 불교 신도뿐 아니라 시민이 함께 연등을 밝히고 거리 행진에 참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유교적 관점에서도 연등축제의
성남시가 분당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이 요구한 물량제한 해제와 주민제안 방식 개선에 착수한다. 성남시는 25일 오후 3시 시청에서 ‘분당 물량제한해제 비상대책위원회’와 차담회를 열고, 비대위가 제출한 성명서의 주요 요구사항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대위는 분당지역 63개 단지, 5만7000세대를 대표해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이들은 현행 구역 지정 단계의 물량 제한과 상대평가 방식이 주민 간 경쟁과 갈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분당 재건축을 개별 단지별 사업이 아니라 도시 전체 정비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정 구역을 순차적으로 정비하는 방식은 사업 지연, 구역 간 형평성 훼손, 기반시설 확충의 비효율, 주거 불안 장기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요 요구사항은 특별정비구역 지정 단계의 물량 제한 해제다. 여기에 주민제안 방식 개선안으로 상시 접수 전환, 과열 경쟁 방지를 위한 절대평가 도입, 심의 과정의 투명한 공개를 제시했다. 성남시는 해당 요구를 반영해 주민제안 방식을 개선하고 관련 제도 정비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주민 간 경쟁을 줄이고, 구역별 형평성과 사업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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