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교 관할 사우의 석채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1일 순천시 주암면 죽림마을 겸천서원에서 일곱 선현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는 제례가 봉행됐다. 이날 석채례에는 순천향교 정병규 전교가 임명한 박종구 겸천서원장이 위촉한 제관들과 옥천조씨 문중,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제례에 앞서 예상을 맡은 정경택 유림이 제관을 점명했다. 이어 남상현 유림의 집례로 문중에서 준비한 홀기에 따라 의식이 진행됐다. 제례는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이어졌다. 제관들은 주벽인 조유와 동·서로 배향된 박중림, 김종서, 박팽년, 조사문, 조숭문, 조철산 신위 앞에 폐백과 술을 올렸다. 겸천서원은 고려왕조와 단종을 향한 절의를 지킨 옥천조씨 문중 선현과 순천 관향의 충신 등 일곱 분을 모신 사우다. 조선 숙종 때 처음 세워진 뒤 여러 차례 중수를 거치며 지역 유림의 정신적 공간으로 이어져 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1일에는 겸천사, 겸천서원, 상호정, 영모재 등을 아우르는 충효의 전당 준공식이 열리며 선현의 뜻을 오늘의 공간으로 계승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초헌관은 박종구, 아헌관은 윤기숙, 종헌관은 장성현이 맡았다. 집례는 남상현, 대축은 오관석, 장의
순천향교가 지난 22일 순천시 월등면 송천마을 문천사에서 석채례를 봉행했다. 이날 제례는 순천향교 정병규 전교가 임명한 강기복 문천사 강장이 위촉한 제관들과 김해김씨 문중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례에 앞서 예관을 맡은 오관석 유림이 제관을 점명했다. 이어 집례 이강석 유림의 진행에 따라 문중에서 준비한 홀기에 맞춰 의식이 이어졌다. 석채례는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헌례 순으로 엄숙하게 봉행됐다. 참석자들은 선현의 학덕과 절의를 기리며 문중과 지역 유림의 전통 계승 의미를 되새겼다. 문천사는 조선왕조 개국에 공을 세운 김방려와 병자호란 당시 의병을 일으킨 김시호를 모시기 위해 1961년 세운 사우다. 두 인물은 김해김씨 문중의 충절과 의리를 상징하는 선현으로 전해진다. 이날 초헌관은 배한조, 아헌관은 강기복, 종헌관은 윤기숙이 맡았다. 집례는 이강석, 대축은 오관석, 장의는 김영일이 맡아 제례를 이끌었다. 제집사로는 오관석 예상, 정상철 집사, 장명모 봉향, 이상만 봉로, 신은경 봉작, 유성천 전작, 이정례 사준, 조하용 진설, 김영복 척기가 참여했다. 이번 석채례는 문천사에 모셔진 선현의 공적을 기리고, 문중과 유림이 함께 전통 예
수원향교가 지난 24일 오후 2시 명륜당에서 수원 팔달문화센터 ‘수원화성과 수원 이야기’반 수강생을 대상으로 선비복 체험과 배례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시민들이 향교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전통 예법과 유교 교육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수강생 16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선비복 갈아입기, 수원향교 소개, 고전 낭독, 배례법 교육, 문묘 향배 순으로 이어졌다. 강의는 박헌영 장의가 주강사를 맡았다. 이복균 여성유도회장, 이종윤 장의, 이신근 장의, 최용애 장의, 이윤숙 장의가 보조강사로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먼저 선비복을 입고 명륜당에 모였다. 이어 박헌영 장의로부터 수원향교의 연혁과 향교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고전 낭독 시간에는 이종윤 장의의 지도로 ‘구용구사(九容九思)’를 함께 읽었다. 구용구사는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는 아홉 가지 태도와 아홉 가지 생각을 뜻한다. 전통 교육에서 수신과 예절의 기본으로 중시돼 왔다. 배례법 교육도 이어졌다. 남자 평절인 돈수배와 반절인 공수배, 여자 평절인 평배와 반절인 반배를 배우고 직접 체험했다. 수강생들은 교육 후 내삼문 앞에서 대성전을 향해 문묘에 참배했다. 이어 향교 곳곳
화담서원(원장 최흥열)은 4월25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서구의 서원 고경당 앞에서 현판식을 열고, 화담사에서 화담서원으로의 승격을 공식 알렸다. 이번 현판식은 1735년 창건 이후 300년 가까이 이어온 화담사의 역사와 호남 유학의 정신을 오늘의 서원으로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행사에는 조인철 국회의원, 김이강 서구청장, 전승일 서구의회 의장, 김영풍 성균관 원임 부관장, 박대하 전남향교재단 이사장, 문영수 성균관유도회 전남본부 회장, 박희진 음성박씨종친회장, 박이채 벽진서원보존회장 등의 유림 관계자, 하동정씨 종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현중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1부는 개식선언, 국민의례, 내빈 소개, 화담서원 승격 경과보고, 환영사, 인사말, 축사, 폐식선언 순으로 이어졌다. 2부에서는 현판식과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최흥열 원장은 환영사에서 “오늘의 승격 선포는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시련의 세월을 이겨낸 정신의 승리를 알리는 자리이다. 화담서원은 과거의 유물을 넘어 예가 살아 숨 쉬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야 한다. 300년 역사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선조들의 도학정신을 현대적 가치로 되살려 후손들에게 온전한 자긍심을
삼척향교 용산서원이 지난 19일 동해시 효자로 용산서원에서 2026년 삼진 다례제향을 봉행하고, 지역 인재 양성에 헌신한 이세필 선생의 뜻을 기렸다. 이번 다례제향은 단순한 의례를 넘어 용산서원이 이어온 교육 정신과 지역 유림의 전통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1705년 삼척부사 이세필 선생이 자신의 녹봉을 들여 세운 용산학당의 뜻을 오늘의 세대가 다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지역 유림과 내빈,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남원욱 용산서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정경수 용산서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철규 국회의원, 심규언 동해시장, 이용우 경주이씨 강원도 화수회장이 축사를 했다. 제례는 성균관유도회 동해지회가 주관했다. 이은일 당상집례의 창홀에 따라 엄숙하게 봉행됐다. 초헌관은 심규언 동해시장이 맡았다. 아헌관은 김영기 성균관유도회 동해지회장, 종헌관은 이동호 동해시의원이 맡았다. 제집사로는 김동철 전사관, 이은일 당상집례, 강은희 당하집례, 김선기 대축, 최성희 봉향, 전제원 봉로, 배선대 봉작, 박영진 전작, 지영순 사준, 이승교 알자, 홍영자·유금자 사세 등이 참여했다. 정경수 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용산서원이 지닌
성균관 유도회 광주광역시 북구지부 문석준 회장은 2026년 4월 24(금) 오전 7시에 광주향교 앞에서 출발하여 일부 회원들을 싣고 광주역전으로 2차 운행하여 남은 회원들을 실으니 모두 25명이었다. 31인승 리무진에 25명이 탑승하여 8시에 출발하였다. 이날 일정 안내자는 범희홍 북구지부 총무국장이 총괄 안내하였다. 이어 코스는 △광주향교 앞 출발△정읍휴게소 조식△남한산성(경기도 광주시 남한 산성면 남한 산성로 731)△광주도착 일정으로 다녀왔다. 이어 문석준 회장은 인사말에서“안녕하십니까? 바쁜 와중에도 계절은 변함없이 찾아 오네요. 저의 북구지부 문화유적지 순례에 아침 일찍부터 어린아이들 소풍가려면 왠지 기다려지고 잠을 못 이루고 설레였습니다. 이와 만찬가지로 저의도 오늘의 날을 받아 놓고 설레기도 하였지만 최선을 다해서 성의껏 준비했으니 오늘 만이라도 하루 모든 시름 덜고 즐겁게 함께 다녀오셨으면 합니다. 봄이 깊어가는 4월 우리 회원님들의 건강과 안녕을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말을 하였다.이어 일정대로 무사무탈하게 잘 다녀 왔다고 생각이 듭니다. 좋은 하루였습니다.
(사)전봉준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전해철)는 4월24일 오전 11시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7-2 옛 전옥서(典獄署) 터에 위치한 전봉준 장군 동상 앞에서 ‘순국(殉國) 제131주기 전봉준 장군 추모제’를 개최했다. (사)전봉준장군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재)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사)동학농민혁명유족회(회장 정판진)·천도교(교령 박인준)·유교신문사(대표 이상호)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전해철 (사)전봉준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전석홍 전 국가보훈처 장관, 전진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 이상호 유교신문사 대표, 황민욱 (재)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사업부장, 강병로 천도교 종무원장, 정판진 (사)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 주영채 동학민족통일회 상임대표, 박용규 동학서훈국민연대 상임대표, 김동목 전 성균관 전례위원장, 정남기 전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신영옥 교수, 김성환·전만길 (사)동학농민혁명유족회 고문, 이세강 전 KBS 보도본부장, 김필권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상무, 전진식 (사)전봉준장군기념사업회 운영위원, 한국종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종로지회장, 이익희 대한월남참전동지회 종로지회장, 전재풍 백암장학회 이사장, 전익수 전 인천시의원, 권문장
일본 정부가 MBK파트너스의 마키노후라이스제작소 인수 추진에 제동을 걸면서, 전략산업을 둘러싼 경제안보 논리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2017년 일본 외환 및 외국무역법 개정 이후 안보 우려를 이유로 인수 중단 권고가 내려진 첫 사례로 알려졌다. 단순한 기업 인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기술 주권과 산업 안보를 둘러싼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마키노는 일본을 대표하는 고성능 공작기계 제조사다. 공작기계는 민간 제조업뿐 아니라 항공·방위산업 부품 가공에도 활용된다. 이른바 ‘이중용도 물자’다. 일본 정부가 마키노 인수를 단순한 민간 거래로 보지 않은 이유다. MBK의 인수 시도는 자금력의 문제가 아니었다. 핵심은 시대적 대의인 경제안보를 충분히 헤아렸는가에 있다. 전략산업은 가격과 수익률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영역이다. 국가 공급망과 방위 기반, 기술 주권이 함께 얽혀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MBK는 마키노 인수를 추진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사모펀드 특유의 외연 확장과 엑시트 중심 사고가 안보 장벽 앞에서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논어는 “과이불개 시위과의(過而不改 是謂過矣)”라 했다.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이 참된 잘못
군 장병에게 전달된 비타민 기증품을 둘러싸고 유통기한 임박과 변질 의심 논란이 제기되면서 기업 사회공헌의 진정성과 군 기증품 관리 체계가 함께 도마에 올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군부대에 배포된 비타민 제품 상태를 문제 삼는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해당 제품의 유통기한이 한 달가량 남은 상태였고, 일부 제품에서는 액상 내용물이 굳거나 하얗게 변한 것으로 보이는 현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논란은 제품 종류에서도 이어졌다. 제보 내용에 따르면 일부 제품에는 여성용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표기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 장병이 다수인 군부대에 이 같은 제품이 배포된 사실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장병을 위한 기부인지, 재고 처리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군 내부에서도 뒤늦게 섭취 제한 안내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부대에서는 배포된 제품 가운데 변질이 의심되는 사례가 발견되자 섭취를 중단하도록 하고, 배탈 등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관계가 확인될 경우 문제는 단순한 제품 상태 논란에 그치지 않는다. 기업은 장병을 위한 기부라는 명분에 맞게 품질과 적합성을 확인했는지 설명해야 한다. 군 역시 장병에게
월봉서원(원장 김병일) 춘향제가 4월23일 봉행됐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동 너브실 광곡(廣谷)에 자리한 월봉서원은 1575년(선조8)에 황강 김계휘(1526 ~ 1582) 등이 고봉 기대승(1527 ~ 1572) 선생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광산구 신룡동 고마산(叩馬山) 남쪽에 선생께서 지은 낙암(樂庵) 아래 망천사를 세우며 시작됐다. 임진왜란으로 망천사가 피해를 입자 1646년 산월동 동천 위로 옮겼으며 1654년(효종 5년)에 '월봉'이라 사액(賜額)받았다. 이후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38년부터 복원해 지금에 이른다. 특히, 조선 중기 성리학자 중 한명인 고봉 기대승을 기리는 곳으로 선생은 이황의 제자로, 사단칠정에 대해 논한 걸로 유명하다 월봉서원은 특이하게 현판이 세 개나 걸려있다. 가운데 월봉서원, 오른쪽에 빙월당, 왼쪽에 충신당 이라는 세 개의 당이 있다. 한편, 월봉서원 춘향제는 지난 2016년 4월23일 처음 열린 뒤 지금에 이르고 있다. 춘향제 임원은 다음과 같다. △원장 김병일 △장의 공병철 △장의 선종삼 △장의 오기주 △장의 민헌기 △장의 김영국 △장의 이동환 △별유사 기세호 △별유사 기세총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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