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향교(전교 송중섭)는 4월 27일 오전 10시 수원향교 사무국 강의실에서 김숙자 국가 무형유산 석전대제 의물 이수자를 초청해 ‘향교석전(鄕校釋奠) 예찬진설(禮饌陳設)’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에는 수원향교 장의 유림 명륜대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숙자 교수는 “국가 제례에 사용되는 제기와 제물은 등급의 구분에 따라 정해진 규모와 진설법식(陳設法式)이 있다”라고 말하고 진설법식에 따라 찬품의 종류, 조리 방법, 찬품에 따라 정해진 제기, 찬품의 진설 위치, 진설 순차 등을 설명했다. 이어서 작(爵) 잡는 법과 폐비(幣篚) 잡는 법을 설명하고 수강생들은 직접 따라 하며 체험했다. 수원향교는 춘기 석전에 대비해 의례와 격식에 맞는 석전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주 위창복 전 성균관 전례 위원회 부위원장의 석전홀기 창홀 특강에 이어 오늘 석전 예찬진설 특강을 실시 했다.
원주전통문화교육원(원장 원용묵)은 4월27일 오전 10시 3층 무위재에서 안경희 동양고전연구회장, 한복순 학생회 총무, 김진성 전통예악총연합회 원주지부장, 진화은 전통예악총연합회 부이사장, 유숙현 교화차석, 이금순 홍보차석장의, 정상진 원로, 이미화 장의, 원두식·차영익 수강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은 동양고전 전임교수의 맹자집주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배운 내용은 공손추장구 하(公孫丑章句 下)에 나오는 ‘孟子去齊하실 때 充虞路問曰 夫子若有不豫色然하시나이다 前曰에 虞聞諸夫子호니 曰 君子는 不怨天하여 不尤人이라 하시나이다 : 孟子께서 齊나라를 떠나실 적에 充尤가 도중에서 물었다. "夫子께서 기쁘지 않은 기색이 계신 듯합니다. 지난날 제가 夫子께 듣자 오니 '君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으며 사람을 허물하지 않는다" 하셨습니다’ 등을 두 시간 동안 해설 강의했다. 본 교육과목은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교육원이 연중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 신청은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21개 교육과목에 대하여 상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회장 황정하)는 지난 4월25일 오전 11시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상주유림회관에서 2026년도 제1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황정하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일반적인 안건들 외에 제5호 의안 ‘성균관 정풍(整風)의 건’과 관련하여 중점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성균관(관장 최종수)이 서울 성북동 1만 평 토지에 대해 불법 근저당을 설정하고, 별도 안건 명시 및 상정·의결을 거치지 않은 채 5억 원을 불법 차입하여 탕진했으며, 불법적인 종헌 개정을 통한 제35대 성균관장 선거 강행으로 업무방해가 이뤄진 모습 등을 바로 잡고자 시작된 논의에서는 지난 4월14일 서울혜화경찰서에 최종수 성균관장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사실부터 쟁점 범죄사실들을 다시 한번 상기하며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 과정에서 ①14억1천만 원이 성균관의 채무도 아닌데 성균관 총회의 승인 없이 ㈜명륜당 등에게 성균관 소유 토지에 대해 근저당권 설정을 해준 점에 대해 범죄를 소명하고 부채승계 및 성북동 토지 근저당을 무효화 ②국유재산 유림회관 사용권을 담보로 중앙종무회의 심의나 성균관 총회의 승인 없이 5억 원을 차용해 임의로 사용하여 발생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회장 황정하)는 지난 4월14일 최종수 성균관장을 업무상 배임과 횡령, 업무방해 등으로 서울혜화경찰서에 고소·고발한 데 이어 ‘국유재산 성균관 유림회관 관리청인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이 성균관의 불법을 묵인 혹은 공모한 점이 있다면 그에 대해서도 사실을 밝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지난 2년여 동안 본지의 보도(「국가유산청, ‘국유재산’ 성균관 유림회관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 정황」 http://www.cfnews.kr/news/view.php?no=101399, 「<李玄崗의 泮中雜詠> 국가유산청은 최종수 성균관장의 불법과 비리를 언제까지 묵인할 것인가」 http://www.cfnews.kr/news/view.php?no=104346)를 통해 국유재산법을 정면으로 어기는 등 유림회관 수탁 관리와 관련한 성균관의 불법과 비리가 연일 드러났으나 국가유산청이 국유재산 관리 위탁을 취소하지 않으면서 결과적으로 피해가 더욱 커졌고, 법령을 준수해야 할 국가기관인 국가유산청이 명백한 국유재산법 위반 사실을 인지하고도 방치한 것은 직무유기 및 관리감독 소홀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금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선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구 안의현) 서산서원(西山書院, 원장 전병경)은 지난 4월 19일(음력 3월 3일) 오전 11시 춘향 제례를 엄숙하고 경건하게 봉행했다. 이날 서산서원 제례는 정선全氏 화림재공(거연정) 대종중회 전병경 회장, 정선全氏 대전종친회 전동찬 회장, 함양군의회 김윤택 의장, 전재익 세무사, 전일환 전 전주대 부총장, 전병로 전 동국제강 이사, 全氏중앙종친회 전순익 수석부회장, 전철우 효목 회장, 전희택 종인, 전병암 종인, 전성익 부산 종인 채미헌공파 문중 종친 및 유림 등 50여 명이 참례했다. 서산서원 제례 봉행은 전재익 후손의 집례로 진행됐다. 초헌관이 예찬을 살피는 점시를 시작으로 향을 피우는 강신례, 초헌관 함양군의회 김윤택 의장이 첫 술잔을 신위에 헌작하는 초헌례 및 축문을 낭독하는 독 축문, 아헌관 전철우 효목 회장이 두 번째 술잔을 신위에 헌작하는 아헌례, 종헌관 전성익 부산 종인이 세 번째 술잔을 신위에 헌작하는 종헌례 순으로 봉행됐다. 이어서 초헌관의 음복례와 변두를 거두는 철변두, 축문을 불사르는 망예례를 끝으로 모든 예를 마쳤다. 서산서원 제례 헌관은 초헌관 함양군의회 김윤택 의장, 아헌관 전철우 효목 회장, 종헌
국내 중견 가설재 임대업체 서보산업을 둘러싼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및 자산 유출 의혹이 회생절차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법원 회생절차가 기업 정상화를 위한 제도인지, 아니면 이미 빠져나간 자산을 회복하기 위한 사후 수습 절차인지가 쟁점으로 부상한 것이다. 서보산업은 시스템 거푸집과 가설재 임대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2002년 법인 전환 이후 건축·토목공사 현장에 사용되는 알루미늄폼, 서포트 등 주요 자재를 공급해 왔다. 기술연구소와 다수 특허를 보유했고,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5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회사 자산의 흐름이다. 전 대표이사 이모 씨는 회삿돈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빼돌려 가족 명의 토지 매입에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관련 금액은 166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청주시 장성동과 풍정리 일대 토지를 가족 명의로 취득한 뒤, 회계상 ‘건설 중인 자산’으로 처리해 회사 자산처럼 보이게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해당 토지는 이후 고가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매각 차익의 귀속과 세금 처리 문제가 함께 제기되고 있다. 외부 업체와의 거래 과정에서 수백억 원대 가공세금
함양 정산서원이 지난 26일 오전 10시 함양군 지곡면 정취리 서원에서 춘기향사를 봉행했다. 이날 향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양인호 함양군의원, 박윤분 지곡면장, 정문상 함양향교 전교, 지역 유림과 후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춘기향사는 서원에 배향된 선현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는 봄 제향이다. 서원 제향은 단순한 추모 의례를 넘어 지역 유림이 예를 익히고 선현의 정신을 계승하는 공동체 의식으로 이어져 왔다. 이날 초헌관은 강동순 전 함양향교 장의가 맡았다. 아헌관은 진경도 성균관유도회 백전지회장, 종헌관은 서영효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 재무부장이 맡았다. 대축은 임정택 화산서원 원장, 집례는 이희근 씨가 맡았다. 학생 허성수 씨도 의례에 참여했다. 향사는 제수 감정 후 집례의 홀기 진행에 따라 봉행됐다. 이어 강평, 초헌관 인사, 제수분정 등의 순서로 마무리됐다. 강동순 초헌관은 “여러 제관과 참석자들이 질서 있게 협조해 향사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모두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산서원은 간숙공 허주, 문정공 허목, 둔남 허방우, 삼원당 허원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서원이다. 서원은 지역 유림의 정신적 구심점이자 후손 교육의 공간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한천서원은 4월 26일 오전 11시 충절사에서 고려 개국공신 태사 충렬공 전이갑·충강공 전의갑 장군 형제를 기리는 병오년 춘향제를 봉행했다. 이날 춘향제는 한천서원과 대구지역 유림 주관으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향례에는 대구지구종친회 전재운 회장, 한천서원 홍우흠 원장, 전씨중앙종친회 전종목 회장, 전남표 종보편집국장, 대구지역 유림, 전국 각 지역 후손 대표, 대구지역 후손과 청장년 회원 등 50여 명이 참례했다. 병오년 춘향제 헌관은 초헌관 홍우흠 한천서원 원장, 아헌관 백낙상 유림, 종헌관 최일한 유림이 맡았다. 제집사는 집례 이창동 유림, 축 박창훈 유림, 찬창 전원진 후손, 알자 정재철 유림, 찬인 양환국 유림이 맡아 예를 도왔다. 봉향·봉로는 예의수·구자원 유림이, 봉작·전작은 김윤수·이재동 유림이 맡았다. 사준은 김형효 유림, 진설은 전진열 후손, 학생은 전영주 후손이 각각 복무했다. 제례는 이창동 유림의 집례로 시작됐다. 초헌관이 예찬을 살피는 점시를 거쳐 향을 피우는 강신례가 이어졌다. 이어 초헌관이 첫 술잔을 신위에 올리는 초헌례와 축문을 낭독하는 독축이 진행됐다. 이후 아헌관이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아헌례
2026년 한국 경제가 중동 전쟁과 미국 관세 인상이라는 이중 충격 앞에 섰다. 겉으로는 유가와 관세의 문제처럼 보이지만, 본질은 더 깊다. 한국 경제가 오랫동안 미뤄온 에너지 안보, 수출시장 다변화, 산업 체질 개선의 과제가 한꺼번에 드러난 것이다. OECD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낮췄다. 정부도 최근 경제 진단에서 ‘경기 회복’이라는 표현을 거두고 하방 위험을 언급했다. 숫자는 조정됐지만, 경고의 무게는 숫자보다 크다. 성장률 1%대는 일시적 둔화가 아니라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다. 중동 전쟁은 한국 경제의 약한 고리를 직접 건드린다. 한국은 원유 수입의 상당 부분을 중동에 의존한다.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은 곧바로 유가 상승과 수입 물가 부담으로 이어진다.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기업의 생산비가 오르고, 물가는 뛰며, 소비자는 지갑을 닫는다. 제조업과 건설업은 원가 부담을 안고 투자를 미룬다. 이것이 외부 충격이 국내 경제 전반으로 번지는 경로다. 미국의 관세 장벽도 가볍지 않다. 한국은 대미 투자를 약속하고도 관세 불확실성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자동차, 반도체, 화학 등 주력 산업은 미국 시장과 밀접하
홍천향교는 25일 영월 일원에서 ‘2026년 역사문화탐방, 단종의 길을 따라 시간 속으로 걷다’를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현장에서 살피고, 문화유산이 지역 정체성과 발전의 기반임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돌이 홍천향교 전교를 비롯해 이만우 유도회장, 박향진 여성유도회장, 홍계원·반종선·최수옥·안상호 원임전교 등 유림 3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59회 단종문화제가 열린 영월을 찾아 청령포, 장릉, 영월향교, 한반도지형 등을 차례로 탐방했다. 청령포에서는 최수옥 원임전교가 단종 유배지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장릉에서 단종제례를 참관하고, 한반도지형 탐방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돌이 전교는 “역사문화탐방에 함께해 준 유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제59회 단종문화제 현장을 찾은 이번 일정은 의미 있는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5월 17일 열리는 제36회 홍천 전통 관·계례식에도 많은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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