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지난 14일 울주군 창업일자리종합지원센터 이벤트홀에서 기업 경영자와 인사·노무 담당자, 노동조합 관계자, 근로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1회 찾아가는 노사상생 노동법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대응하고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노사 문제의 실무적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카데미에서는 최신 개정 근로기준법의 실무 적용, 노란봉투법 주요 쟁점, 기초 노동법, 포괄임금 오남용 방지 지침과 대응 방안 등이 다뤄졌다. 강의 이후에는 노무상담 질의응답을 진행해 기업과 근로자가 현장에서 겪는 노동법 관련 고충에 대한 상담도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노동법에 대한 이해와 실무 대응 방안을 함께 익힐 수 있었다”며 “업무 과정에서 궁금했던 사안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구와 경남 창녕 우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가 이재갑의 개인전 ‘모서리/CORNER’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그동안 발표하지 않았던 개인적 사유와 성찰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공적 의미를 지닌 기존 사진 작업을 작가 자신의 경험과 내면을 통해 다시 해석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전시 제목인 ‘모서리’는 이재갑 작가가 오랜 시간 사진 작업을 이어오며 마주한 상황과 현상의 ‘결정적인 순간’을 의미한다. 전시는 적(跡), 영(影), 적(赤), 상(傷), 지(誌), 류(流) 등 여섯 개 섹션으로 나눠 사진과 기록을 배치했다. ‘적(跡)’은 작가가 오랜 시간 현장을 오가며 경험한 사건과 기억의 흔적을 담았다. 현장에서 축적된 시간과 감정이 사진 속 공간과 사물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작품들이다. ‘영(影)’은 촬영 현장에 나타난 그림자나 작가 신체의 일부를 화면에 포함한 작업이다. 사진가가 대상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관찰하는 데 머물지 않고, 대상과 접촉하고 교류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적(赤)’은 분쟁과 갈등이 벌어졌던 장소에 남은 고통의 기억을 다룬다. 시간이 흐른 뒤에도 사라지지 않은 사건의
지극히 평범하고 매일 사용하는 사물, 어떤 의도 없이 편안하게 나누는 대화, 혹은 아주 일상적이고 사소한 순간에 정말 예고 없이 찾아온 '본질이나 근본에 대한 깨달음'을 느껴본 아주 귀한 경험이 있는가요? 모든 예술가가 그러하듯이 사진작가도 평소에는 아무 의미 없던 풍경이나 대상이, 어느 한순간 완전히 새로운 의미로 다가와 영혼이나 내면에 영감과 깨달음의 문을 열어준다. 정금희 사진작가가 기획하고 6명의 작가가 깨달음 혹은 영감을 받은 순간을 작품에 담은 고은포토1826 기획전 ‘에피파니: 드러나지 않은 떨림’이 7월 21일부터 8월 6일까지 부산 괴정동의 부산갤러리(관장 김승일)에서 열린다. 더위와 씨름하면서 땀을 흘리며 갤러리를 찾은 관객은 느닷없이 어느 사진 앞에서 몸이 굳어버릴지도 모른다. 특정 작품 앞에서 ‘에피파니’를 체득할 수 있다. 에피파니(Epiphany)는 그리스어 ‘에피파네이아(epiphaneia)’에서 유래한 말로, ‘드러남’ 혹은 ‘현현’을 뜻하는데, 종교에서는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의 신학, 문학에서는 20세기 소설가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의 작품에 드러나 있다. 사진에서 에피파니는 작가의 영감이
울산 울주군은 7월 1일 군청 알프스홀에서 울주군민과 기관·단체장, 직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제9대 이순걸 울주군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은 국민의례, 취임선서, 취임사, 대통령 축하 메시지 낭독, 축사, 축하공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군정 슬로건인 ‘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 울주’를 함께 제창하는 퍼포먼스를 하며 민선 9기 출범의 의미를 나눴다. 취임식에 앞서 이순걸 군수는 현충탑을 참배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어 직원들과 취임 기념 오찬을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순걸 군수는 취임사에서 “울주군민의 선택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의 약속을 군정에서 최우선으로 실행해 모두가 행복을 체감하는 울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제9기에는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 울주’를 실현하기 위해 군민과 늘 소통하며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민선 제9기 군정 운영을 통해 군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 증진을 위한 정책
국가보훈부 울산보훈지청(지청장 직무대리 안현숙)은 호국보훈의 달 마지막 날인 6월 30일 지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모범국가보훈대상자 등 표창 전수식」을 개최했다. 남진석 광복회 울산지부장과 홍계성 6.25참전 유공자회 울산지부장 등 울산시 호국·보훈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전수식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국가와 사회발전 및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국가보훈대상자와 대외 유공 인사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역사회 발전과 보훈 선양에 앞장서 온 국가보훈대상자 및 보훈 시책 발전에 기여한 대외 유공 인사 등 14명에게 국가보훈부장관 표창 등을 전수했다. 울산보훈지청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유공자가 존중받는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주군 상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미영, 정상화)가 30일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땡땡마을) 제과·제빵실에서 직접 빵을 만들어 ‘영양 듬뿍, 사랑담은 베이커리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시행됐다. 협의체 위원 20여 명이 3시간 동안 손수 만든 식빵, 팥빵, 깨찰빵, 소금빵을 꾸러미로 만들어 독거노인과 아동가정 50세대에 전달했다. 이날 사업에 참여한 보장체 위원은 제빵사의 설명을 듣고 재료의 양을 저울로 정확하게 측정해 배합하고 레시피에 따라 정성스럽게 빵을 만들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빵을 전달하기 위해 방문한 노인과 아동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물어보는 등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도 병행했다. 정상화 공동위원장은 “정성껏 만든 빵 꾸러미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행복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상북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계속해서 지역 취약계층을 세심하게 살피고 돌보는 복지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상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월에는 ‘건강
언양향교(전교 강종수)는 29일 하루 온통 학생들로 가득해 붐비고, 배움의 기운이 향교 경내를 채웠다. 이날 언양향교는 언양중학교(교장 유병득) 1학년 학생 180여 명을 대상으로 이론과 직접 체험을 병행해 청소년이 갖추어야 할 인성·예절 교육을 했다. 언양향교에서 제공한 버스 편으로 9시에 향교에 도착한 언양중학교 학생은 홍살문 앞에서 강종수 전교의 인사말을 들은 후 조별로 체험 학습에 들어갔다. 이날 체험학습은 학생을 7개 조로 편성해 전통예절, 한복 체험, 다도 체험, 전통 놀이 등 네 과목을 각 1시간씩 돌아가면서 진행됐다. 예절 수업은 유림회관 2층 강당에서 전통예절과 생활예절, 남녀 절의 순서와 방법, 세(世)와 대(代) 그리고 촌수와 호칭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다도 체험은 다례실과 유림회관 강의실에서 차(茶)에 대한 설명과 차 마시기 체험으로, 한복 체험은 유림회관 강의실과 관리사에서 직접 한복을 입고 공수(拱手)와 큰절하기 체험을 하였다. 전통 놀이는 향교 잔디밭에서 투호 놀이와 비석치기 두 체험이 이루어졌다. 이날 인성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은 어떤 때는 호기심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어떤 경우에는 체험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지회장 차동진)가 26일 울주군청 알프스홀에서 '2026년도 직무 역량 강화 및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한 사무장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에는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해 각 읍면 경로당 사무장과 임원 등 440여 명이 참석했다. 1부는 지유양 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차동진 지회장이 노인지도자의 역할과 경로당 관리 효율성 향상 방안을 포함하여 인사말을 했다. 2부에서는 올해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보조금 집행 기준, 경로당 운영 및 재무·회계 관리 전반에 대한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100세 시대,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울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경로당 운영 활성화와 노인복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25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제76주년 6·25전쟁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영웅이 지켜낸 대한민국, 세계 속에 빛나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김태규 국회의원, 육군7765부대 여단장, 울산대학교 학군단장, 안현숙 울산보훈지청장 직무대리, 홍계성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지부장을 비롯해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보훈·안보단체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두겸 시장이 홍계성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지부장과 함께 식장에 입장하며 시작됐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6·25전쟁 영웅에 대한 헌화, 6·25참전유공자 소개 영상 상영, 표창 수여, 6·25참전용사 소감 영상 상영, 시장 기념사, 내빈 인사말, 홍계성 지부장의 6·25전쟁 회고사 낭독, 울산대학교 학군단 4학년 이희주 학생의 편지 ‘그날의 열일곱에게’ 낭독,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두겸 시장은 6·25참전유공자인 박만동, 류영선, 백인구, 김인식, 박상근, 이호경 씨 등 6명에게 ‘호국보훈
언양향교가 단오를 맞아 세시풍속을 되새기는 전통문화 행사를 열었다. 언양향교는 지난 19일 향교 경내에서 단오절 세시풍속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종수 언양향교 전교를 비롯해 향교 임원, 다례반 수강생, 원로 유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예로부터 1년 중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한 날로 여겨졌다. 언양향교는 세시풍속 전승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유림과 다례반 수강생들이 유복과 한복을 갖춰 입고 행사에 참여하도록 했다. 행사는 향교 잔디밭에서 창포물 머리 감기와 창포비녀 꽂기로 시작됐다. 다례반 여성 회원들은 창포를 삶은 물로 머리를 감고, 창포 뿌리를 잘라 만든 비녀를 머리에 꽂으며 단오장(端午粧)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참가자들은 그네가 마련된 곳으로 이동했다. 한복을 차려입은 수강생들이 차례로 그네에 올라 단오의 대표 풍속인 그네뛰기를 체험했다. 동료들이 뒤에서 그네를 밀어주자 참가자들은 하늘을 향해 오르며 환호했다. 투호 놀이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항아리 모양의 통을 향해 화살을 던지며 전통 놀이를 즐겼다. 쉬워 보이지만 화살이 투호 통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지 않아 웃음과 박수가 이어졌다. 이후 행사는 명륜당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