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신문사(대표 이상호)는 7월28일 오전 11시 30분 성균관 유림회관 3층의 신문사 편집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64,000주의 발행 주식 중에서 25,600주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이 직접 참석하거나 위임장을 제출한 가운데 이상호 대표이사는 총회가 적법하게 성립되었음을 알리고 개회를 선언한 후 제1호 의안 임원 선임의 건을 부의(附議)하고 심의를 구했다.
이에 대해 주주들은 협의하여 현재의 이사진 중에서 이상호 현 대표이사는 새로 취임하고, 김정기·김두호·오흥녕 이사 등을 새로운 이사로 선임했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6명의 신임 이사들은 이상호 현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폐회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사들은 지난 2024년 10월 말부터 성균관과 유교신문 사이에 진행되는 각종 사안들에 대한 사실 관계, 신문 발행 지속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8,493만 원을 투입한 어약 전 대표이사와 2016년부터 2026년까지 2억 9,572만 원의 재원을 보탠 이상호 현 대표이사의 가수금(假受金) 내역 및 신문사 운영에 관한 현안들을 공유하며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이어가고 있는 대표이사와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지난 1969년 4월30일 ‘유교 종단 기관지 겸 유교권 유일의 전국신문’으로 창간된 이후 57년 동안 격동의 한국 현대사와 파란만장(波瀾萬丈)했던 종단 내부의 각종 현안 속에서도 한국전통문화의 본류이자 수천 년 역사를 간직한 유교문화의 가치와 역사성을 전파하기 위해 가장 앞장서서 국민과 유림을 만나온 <유교신문>은 유교 종단의 중앙기관인 성균관이 재정적 어려움으로 더 이상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며 발행 중단 위기에 처하자 ‘유림의 목소리가 정부와 세상에 전파되는 모습이 중단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뜻있는 유림들의 십시일반(十匙一飯) 재원 출연을 통해 주식회사로 전환하고, 회사 운영을 맡은 대표이사들의 추가적인 사비(私費) 투입을 통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왔다.
불교, 천주교 등의 이웃종단들은 중앙기관 차원에서 연간 수십 억~수백 억원 이상의 자금 지원을 통해 종단의 정책과 지향점을 국민과 신자들에게 전파하고 있는 반면에 유교 종단은 일부 시기에 약간의 지원금을 내놓는 대신 관장·부관장·원로·고문·자문위원·전례위원·임원·각 지역 향교재단 이사장 및 향교 전교 등에 대해 무료 배포를 요청하여 매월 몇 백명의 인원에게 무상 발송되기도 했으나 매년 오르는 우편발송요금 등을 감안하면 턱없이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재정 상황이 어려운 향교 및 지역유림단체의 상황을 고려하여 개인구독자에 비하여 50% 이상의 할인 구독료만 받으며 신문을 제공하고 있고, 개인구독자의 구독료도 이웃종단의 언론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저렴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신문 제작 및 유지·발행에 대한 인상분을 구독료에 반영하는 문제에 대해 여전히 상당수 향교, 지역유림단체가 부담스러워하여 제대로 된 유교언론의 발전을 바라는 뜻있는 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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