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제12대 총장으로 선출된 고기복 신임 총장이 총장 선임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학교법인 경기학원은 지난 5월 고기복 교수를 경기대학교 제12대 총장으로 선출했다. 경기학원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고 총장 선임 논란과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는 16일 다시 회의를 열어 관련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고 총장은 입장문을 통해 최근 자신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관련 사안은 향후 사법절차를 통해 사실관계와 진실이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총장은 총장 선임 절차가 이미 마무리된 만큼 대학 운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논란이 장기화할 경우 학사 운영과 대학 구성원의 신뢰, 학교 발전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취지다.
그는 대학 구성원들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현재 제기된 주장만을 근거로 총장 선임 결과를 다시 판단하는 데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학원 이사회에 대학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경기대학교의 중장기 발전을 고려한 합리적인 판단을 요청했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은 사법절차에 맡기고, 대학 운영의 안정성과 적법하게 진행된 총장 선임 절차는 존중돼야 한다는 것이 고 총장의 입장이다.
15일 이사회에서 결론이 내려지지 않으면서 총장 선임을 둘러싼 논란은 16일 이사회로 넘어가게 됐다. 경기학원은 고 총장을 둘러싼 의혹과 총장 선임 절차의 적정성, 대학 운영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안의 핵심은 이미 완료된 총장 선임 절차의 안정성과 제기된 의혹에 대한 검증 요구 사이에서 경기학원이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다. 16일 이사회의 논의 결과는 경기대학교의 학내 안정과 고 총장의 향후 리더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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