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작가의 제20회 개인전 민화《화무십일홍》과 강민혜 작가의 개인전 《One Summer Wish》가 6월 10일부터 6월 15일까지 갤러리은(Gallery Eun)에서 열린다.
갤러리은 1층에서는 초혜 김경희 제20회 개인전 《화무십일홍》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을 주제로, 인간 존재의 유한성과 삶의 덧없음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의 의미를 담아낸 작품을 전시한다.
김경희 작가는 꽃과 사슴, 거북이, 학 등 다양한 상징적 오브제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집착, 그리고 삶의 덧없음에 대한 메시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그려내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덧없음 속에서도 희망을 찾고자 하는 작가의 철학적 시선이 담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경희 작가는 갤러리 초혜 대표로 초혜민화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울산미협부지회장과 한국민화협회 울산지부장을 맡고 있다.
갤러리은 2층에서 선보이는 강민혜 개인전 《One Summer Wish》는 ‘찬란한 햇살의 기록’을 주제로, 색과 여백을 통해 기억과 감정의 풍경을 담아낸 전시다.
강 작가는 달빛 아래 번지는 풍경과 겹겹이 쌓인 색채를 통해 시간의 흐름과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화면 위의 흰 여백과 푸른빛의 색감은 고요한 밤의 정서를 담아내며, 반복되는 선과 추상적 형상들은 지나간 기억과 감정의 흔적을 조용히 나타내고 있다.
강민혜 작가는 작업 노트에서 “나는 형태를 재현하기보다 색과 여백을 통해 감정의 풍경을 그려내고자 한다”라고 한다. 강 작가의 작품 속 몽환적인 빛과 흐릿한 경계들 사이에서 관람자는 각자의 기억 속 장면과 조용히 마주하게 될 것이다.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은은 인사동 쌈지길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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