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경기지부 지도위원들이 수원향교를 찾아 봉심 고유례를 봉행하고 선비문화교육 현장을 체험했다.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경기지부는 지난 2일 오후 1시 40분 김이형 지부장을 비롯한 지도위원 32명이 수원향교를 방문해 봉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선비문화교육 현장 체험 학습의 하나로 마련됐다. 경기지부 지도위원들은 수원향교에 도착한 뒤 송중섭 수원향교 전교와 장의들의 환영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먼저 내삼문 앞에 모여 박헌영 장의로부터 수원향교의 역사와 연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수원향교가 지역 유림의 교육과 예절, 교화 기능을 이어온 공간이라는 점도 함께 소개됐다.
이어 성현들에게 방문을 고하는 고유례가 엄숙하게 봉행됐다. 헌관은 김이형 경기지부장이 맡았다. 대축은 강신수 의전수석장의, 집례는 박헌영 장의, 알자는 이종윤 장의가 담당했다. 봉향은 이복균 여성유도회장, 봉로는 김동석 장의가 각각 맡아 의식을 도왔다.
고유례에 앞서 송중섭 전교는 환영사를 통해 “무더운 날씨에도 수원향교를 찾아주신 경기지부 지도위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송 전교는 이어 “수원향교는 7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지녔고, 이 자리에서도 200년 넘게 고장의 아름다운 풍습을 지켜오며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방법을 가르쳐온 곳”이라며 “오늘 봉심 고유례가 엄숙하고 경건하게 봉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봉심을 마친 지도위원들은 대성전과 명륜당, 동·서무, 동·서재 등 수원향교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참석자들은 향교 공간에 담긴 교육 기능과 제례 문화, 유림 전통을 살피며 선비문화교육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공식 일정은 내삼문 앞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은 퇴계 이황 선생의 선비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실천하는 교육기관이다. 선비정신 체험, 인성 교육, 계층별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유교 문화 확산과 인성 회복 교육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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