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가 29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김미숙 여사와 함께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신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이번 선거는 성남의 잃어버린 12년을 정상화 길로 들어서게 한 민선 8기의 전진을 민선 9기로 이어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대장동 비리 세력, 조폭 세력, 통진당 세력이 부정부패가 만연했던 과거로 성남을 되돌리지 못하도록 계속 지켜나가겠다”며 “5조 원에 육박하는 예산을 쓰는 거대도시를 초짜 운전자에게 맡겨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운동가, 국회의원, 시장으로서 43년 동안 성남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 왔다”며 재선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사전투표 첫날 투표 열기는 4년 전보다 높게 나타났다. 오후 4시 기준 전국 사전투표율은 9.25%로 4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4년 전 같은 시간보다 1.03%포인트 높은 수치다.
성남이 속한 경기도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최종 투표율이 50.6%에 그쳐 2018년 57.8%보다 7.2%포인트 낮았다. 전국 최종 투표율도 50.9%로 역대 지방선거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사전투표 첫날 흐름이 4년 전을 웃돌면서 최종 투표율 반등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성남시장 선거는 경기도 주요 격전지로 꼽힌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와 국민의힘 신상진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분당 재건축·재개발 문제도 핵심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두 후보는 모두 재건축 물량 제한 전면 해제를 공약으로 제시했지만, 정책 추진력과 시정 운영 경험을 놓고는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전국 3571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본투표일은 6월 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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